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스크랩] “와이파이 확대, DRM 해제”…SKT, ‘승부수’ 발표

[출처: 뉴스와 분석 - “와이파이 확대, DRM 해제”…SKT, ‘승부수’ 발표]

 

SK텔레콤이 1월14일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일반폰에서 음원 저작권 제한을 해제하고, PC Sync를 통한 모바일 콘텐츠 사이드 로딩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의 소비자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한편, 올 해 스마트폰 200만대를 보급하고 독자적인 와이파이(Wi-Fi)망을 구축하는 등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에만 2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에만 탑재되던 Wi-Fi 기능을 점차 일반폰에도 적용해 단말기 제약없이 Wi-F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출시 예정인 15종의 스마트폰을 포함, 총 25종 이상의 단말기에 Wi-F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한 사람이 여러 대의 IT기기를 사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이용 추세에 맞춰 휴대폰, 노트북, 게임기, 전자책 단말기, PMP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과금 체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현재 무선인터넷 요금제는 휴대폰 1회선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앞으로는 하나의 무선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하면 다양한 IT기기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독자적인 Wi-Fi망 구축에도 나선다. T멤버십 제휴사 매장과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Wi-Fi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 무료 접속을 허용할 경우 이용자들이 데이터 통화료 부담없이 다양한 장소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네이트 콘텐츠 역시 Wi-Fi 망을 통해 개방된다.

 

아울러, 일반폰에서도 PC Sync를 통해 ‘T스토어’에 있는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또 올 3월부터는 음원 저작권 제한(DRM)을 해제한 단말도 점진적으로 늘려, 연내에 일반폰을 포함한 25종의 휴대폰에서 고객이 보유한 음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마켓과 단말기 제조사의 콘텐츠 오픈 마켓플레이스 등 타회사가 운영하는 앱스토어를 T스토어내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결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모바일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오픈 마켓 플레이스가 2012년까지 연간 이용자 수 2,400만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T스토어가 모바일 콘텐츠 유통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성민 사장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개발펀드 조성, 포럼 개최, 공모전, 산학 연계 커리큘럼 개설 등의 지원 계획을 조만간 확정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유통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등 스마트폰 OS와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미들웨어 ‘SKAF(SK Application Framework)’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따라 각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SKAF가 적용되면 OS에 따라 추가되던 개발 비용과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 개발자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차세대 통신망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HSPA+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비스 차원에서도 음성통화 고객이 유선전화를 대체할 수 있는 FMS 서비스를 2009년 11월 9일 출시해 2개월간 50만명의 FMS 가입자를 유치한데 이어, 향후 Wi-Fi 커버리지 확대를 계기로 무선 데이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Wi-Fi 데이터 서비스 및 FMC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통합 전략은 개방과 확산,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무선데이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ICT산업을 재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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